CJ제일제당 ‘습김치’, 온라인서 화끈한 매운맛 열풍…MZ 입맛 제대로 저격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04-29 15:47:31

▲유튜브 악동김블루 채널 내 습김치 숏폼 캡쳐 이미지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의 실비김치 ‘습김치’가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달 1일부터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해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습김치는 매운맛을 나타내는 소리 ‘습’을 강렬한 색깔의 한글 그래픽으로 표현한 혁신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매운 김치를 일컫는 ‘실비’와 매울 때 내는 소리 ‘습’ 등 소비자의 다양한 해석과 상상이 쏟아지며 바이럴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습’이 ‘매움’을 의미하는 새로운 언어로 다가가며 소비자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바이럴 지향’의 디자인 전략이 통했다.

높은 관심과 바이럴 속에 ‘습김치’를 다룬 영상과 숏폼 등도 온라인에 계속 업로드되고 있다. 구독자 209만명의 유튜브 채널 ‘악동김블루’에서는 ‘실비김치의 화끈한 로고’라는 제목의 숏폼이 3일만에 조회수 15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디에디트매거진, 팔로워 6.7만명의 ‘플라토매거진’ 등 다수 SNS 채널에서도 자발적 바이럴이 되고 있다.

제품 만족 리뷰를 남기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기대보다 강렬한 매운맛에 맛있게 매워서 좋다’,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로 중독적이다’, ‘패키지 디자인이 귀엽고 강렬해서 호기심이 생긴다’, ‘안전한 이중포장이고 덜어먹기 편리하다’, ‘면 요리나 수육, 곰탕과 페어링하기 좋다’, ‘양념이 많아 찌개나 볶음밥 만들기에도 좋다’ 등 다양하다.

화제성은 판매 성과로도 나타났다. ‘습김치’는 이달 1일 선론칭한 배민B마트에서 론칭 당일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3일 당일 오전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상황이 빚어지기고 했으며, 출시 2~3주차에는 첫 주 대비 일일 판매량이 약 3배 뛰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CJ제일제당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재빨리 생산 물량을 3배 가까이 늘리기도 했다.

한편 ‘습김치’는 매운맛의 차원이 다른 ‘화끈한’ 매운 실비김치다.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의 최적 배합으로 스코빌 지수 기준 일반 비비고 김치의 32배에 달하는 강렬한 매운맛을 낸다. 단순히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비비고 김치에 사용되는 액젓 3종과 특허 발효비법을 활용, 깔끔한 감칠맛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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