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 발사…한미 UFS에 무력 시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8-17 15:44:27

▲북한이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북한이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이날 북한은 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다.

북한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4번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6월 5일 탄도미사일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에 미사일 발사를 재개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 상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순항 미사일을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사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은 아니지만 남한에는 충분한 위협이 가해지기 때문에 군사 전문가들은 무력 도발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의 사전 연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전날 UFS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했고 다음주 부터는 5년만에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이 포함된 본 연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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