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김범수 "데이터센터 미비 통감, 글로벌 수준 목표...복구 시간 줄이겠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0-24 15:44:13

/사진=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국정감사 캡처.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카카오도 처음 수익을 내기 시작한 때부터 데이터 센터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뭣보다 우선해 2018년부터 데이터 센터 투자를 결정했다"며 "다만 기간이 4~5년 걸리기 때문에 미처 준비되지 못했다. 이유 불문, 이점 국민께 사과 드린다"고 했다. 

 

김범수 센터장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플랫폼 수익을 내는 부분에 대해선 더 많은 부분을 투자, 글로벌 기업가 수준에 동일한 안정성을 갖추겠다"며 "이런 목표 달성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장애가 났을 때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는 이날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피해복구 및 재발방지책, 피해보상책 등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정 위원장이 대국민 피해보상책을 밝혀달라고 하자 김 센터장은 "현재 유료 서비스는 약관에 따라 약관 또는 그 이상 서비스를 지급했거나 이상을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인터넷 무료 서비스는 글로벌 선례가 없기에 피해 사례를 접수 받는 대로 피해 받은 이용자나 이용자 대표 단체를 포함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결국 카카오 가입자수가 많기 때문에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유무료 서비스 구분 자체가 현재 카카오가 얻는 이익에 반하는 얘기"라며 보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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