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백두산 부대에 ‘사랑의 차’ 5만 잔 전달
35년째 이어온 전방 장병 격려 프로그램
금일봉·다양한 음료로 지원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11 15:41:4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두산그룹이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차(茶)’ 나눔을 이어갔다. 두산그룹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21사단 백두산 부대에 사랑의 차 5만 잔과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의 ‘사랑의 차 나누기’는 1991년 시작돼 올해로 35년째 이어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혹한기 근무에 나서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전달한 차는 총 4천만 잔을 넘어섰다.
올해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기존 커피뿐 아니라 말차 라떼 등 품목을 다양화했으며, 훈련 중에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캔 음료도 새롭게 포함했다.
두산그룹은 백두산 부대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0년에는 병영도서관을 설립했고, 2016년과 2018년에는 혹한기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 장비와 부속장치를 기증한 바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달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할 예정이며, 그룹 차원의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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