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022년도 전국 라면 인기지도’ 발표…신라면 판매순위 높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0-27 15:40:25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7일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제품별 판매순위에서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사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농심은 이번 닐슨IQ코리아의 데이터 발표로 “신라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매출 순위 TOP5를 형성했다.
전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짜파게티는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라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난 2020년 짜파구리 열풍 이후로 계속해서 모디슈머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라면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사회 환경 변화를 겪으며 전년 대비 4.5% 성장한 1조 4,73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는 가정에서 간편식으로 라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의 수요가 크게 늘어 3분기 누적 용기면 시장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전체 라면 시장 규모의 40.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7.8%에 비해 2.9%p 높은 수치다.
각 사별 점유율에서는 농심이 55.7%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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