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아이온 등 레거시 IP 고도화…2030 ‘5조 클럽’ 선언

A/B 테스트·LiveOps 기반 ‘예측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3-12 15:38:29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12일 진행된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중장기 사업 방향을 전하고 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레거시 IP 확장·신규 IP 발굴·모바일 캐주얼’ 3대 성장 전략을 앞세워 2030년 매출 5조원 달성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엔씨는 12일 판교 R&D센터에서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향후 성장 로드맵을, 아넬 체만 센터장은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핵심 전략으로 먼저 리니지·아이온·길드워2·블레이드&소울 등 레거시 IP는 운영 체계 고도화와 서비스 지역 확장, 스핀오프 신작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 동시에 MMORPG·슈팅·서브컬처·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체 개발 10종 이상, 퍼블리싱 6종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확보해 신규 IP를 확대하고, 개발 완성도와 일정 관리를 위해 내부 평가위원회와 관리 TF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엔씨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 캐주얼을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2025년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해 개발·퍼블리싱·데이터·기술 역량을 통합한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향후 엔씨의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5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한다. ▶연간 수십여 종에 달하는 콘셉트 테스트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 ▶실제 이용자 대상의 A/B 테스트 및 데이터 분석 ▶핵심 지표에 따른 광범위한 고객확보 및 종료 결정 ▶성공한 타이틀의 LiveOps(운영) 등이다.

아넬 체만 센터장은 “모든 단계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며 “게임의 출시와 운영에서 매우 예측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2026년 매출 2조5,000억원과 의미 있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뒤, 2030년 매출 5조원, ROE 15% 이상을 목표로 성장 궤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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