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간편건강보험 출시 "고혈압·당뇨 고지로 보험료 최대 10%↓"
납입면제특약·순환계질환주요치료 특약 등 보장 강화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5-09-01 15:37:20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흥국생명이 고혈압·당뇨 고지로 보험료를 최대 10% 경감할 수 있는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최근 5년간 당뇨 이력이 없으면 4%, 고혈압 이력이 없다면 약 7% 인하되며, 두 질환 모두 이력이 없을 경우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갱신형 상품의 경우도 고액 보험료 할인제도가 적용된다.
흥국생명은 1일 고혈압·당뇨에 대한 고지 항목을 추가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장은 강화한 ‘(무)흥국생명 3.10.5.5고당플러스간편건강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3.10.5(최근 3개월, 10년, 5년) 고지 항목에 최근 5년 내 고혈압 및 당뇨에 대한 고지 항목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병 이력이 일부 있는 고객이라도 질환 관리 여부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고지 항목을 충족하면 기존 간편가입 상품 대비 보험료가 인하된다. 최근 5년간 당뇨 이력이 없으면 4%, 고혈압 이력이 없다면 약 7% 인하되며, 두 질환 모두 이력이 없을 경우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신규 특약인 ‘순환계질환주요치료특약’은 뇌혈관, 심장혈관 등 순환계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질환으로 수술, 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 혈전 제거 및 용해 치료를 받은 경우 각각 연 1회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상급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요양병원 제외) 각각 보장하여 최대 연 8회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갱신형 상품의 경우 고액 보험료 할인제도가 적용된다. 월 보험료가 8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50%가 할인되며, 최대 8000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 특약도 부가했다. 암과 3대 질병 외에도 18대 질병 중 하나라도 진단을 받은 고객은 남은 보험료 납입 의무가 전액 면제된다.
흥국생명 손면정 상품업무실장은 “이번 상품은 고혈압·당뇨를 성실하게 관리해 온 고객에게 보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면서 보장 범위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상황에 맞춘 차별화된 보장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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