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 100곳 모집…글로벌 진출 밀착 지원
연간 밀착형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운영
라이브커머스·해외 박람회·바이어 상담 지원
초기기업도 단계별 성장 기회 제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2-06 15:36:4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가 해외진출과 마케팅, 판로개척을 한 번에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 100개사를 모집한다. 단기 전시·홍보를 넘어 실제 매출과 수출로 이어지는 연간 밀착형 지원을 통해 중소 뷰티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3월4일까지 유망 뷰티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Seoul Beauty Hub)’ 지원사업 4개 분야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뷰티허브는 DDP패션몰 3층에 위치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마케팅·유통·수출 등 뷰티 비즈니스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한다.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정식 운영 중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과를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단순 노출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실제 매출 확대와 수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진출·마케팅·네트워킹·인프라 등 4대 분야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참여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전체 100개사 가운데 사업 기간 3년 이내 초기기업 30개사는 별도 평가 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며, 수출과 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기업도 단계적으로 성장 경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발 기업에는 수출 인증 및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을 시작으로, 뷰티허브 방문 국내외 바이어와의 수주 상담회, 해외 박람회 참가 등 단계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출 경험이 적은 기업도 준비 수준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첫 해외 주문’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도 병행된다. 뷰티 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한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플랫폼 기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판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5월부터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서울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전시에서 판매로 이어지는 실전형 판로를 마련한다.
지난해 서울뷰티허브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바이오트리는 글로벌 바이어 매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약 1억2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액티브비에이치는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유관기관 뷰티 지원사업 설명회와 함께 전문가, 협회, OEM·ODM 제조사 등과의 교류 행사를 분기별 1회 이상 운영해 기업 간 협력과 바이어 연결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글로벌 마케팅 지원실과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 서울뷰티허브 주요 시설을 실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고, 브랜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전문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게 된다.
연말에는 사업 참여도와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차년도 사업 참여 시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에 본사를 둔 중소 뷰티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화장품·비건화장품·이너뷰티·뷰티테크 등 4개 분야에서 100개사를 선발한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네이버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뷰티허브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실제 매출과 수출로 이어지도록 돕는 실전형 성장 플랫폼”이라며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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