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비퍼스트대원과 차별화된 관제 서비스 위한 파트너십 강화
2020년 MOU 맺고 빅데이터 기반 타이어 관리 솔루션 개발 시행
연비 향상·안전 운전 위한 각종 알림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해 시장 선도할 것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5-17 16:05:32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차량 관제 서비스 기업 유비퍼스트대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비퍼스트대원은 10만 대 규모의 가입 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칸(UbiKhan)’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차량 관제 서비스 선도 기업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무선통신과 GPS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차량의 상태 및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및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이다.
한국타이어와 유비퍼스트대원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 및 타이어 관제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차 주행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 타이어 관리 솔루션 개발을 시행해왔다.
타이어 관제 서비스란 타이어에 센서를 부착하는 등 타이어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차량 운행 데이터를 관제 시스템과 연계하여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세부적인 운전 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유류비 및 소모품 등 비용 절감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역별 차량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행 노선별 운행 가혹도와 운전자의 제동 패턴에 따른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총 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관점의 차량 및 타이어 관리개선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국내 전세버스 업체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상용차 타이어 관제 서비스 테스트를 통해 실차 주행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잦은 제동과 공회전 등의 운행 습관이 연비와 타이어 수명에 끼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
또한 운전 습관 개선과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연비 절감 및 타이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정량화해 분석하기도 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한국타이어와 유비퍼스트대원은 다양한 운행 조건의 버스 업체로 테스트를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관제 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텔레매틱스 주행 데이터 뿐만 아니라 타이어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비 향상, 안전 운전을 위한 각종 알림 등 상용차 고객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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