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산림 복원 위해 ‘나무심기 사업’ 본격 추진

나무심기 사업으로 산불 피해 저감 및 생태 복원 동시 실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9-30 15:36:1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올해부터 ESG 경영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과 산림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불 위험과 피해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불 저항력이 높은 수종을 선정해 산림에 식재한다. 이는 숲의 생태 복원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희망브리지 직원들이 산불 예방과 산림 복원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환경 부문에서는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탄소 흡수량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주민과 봉사자의 참여 확대를 통한 공동체 강화와 더불어 피해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희망브리지는 오는 2027년까지 약 9헥타르(축구장 12.6개 면적) 규모의 산불 피해 산림 복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4억5000만원으로, 자연 회복력이 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토양 안정화와 맞춤형 식재를 통한 생태계 복원을 적극 추진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나무심기 사업은 산불 예방과 산림 생태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ESG 경영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내에서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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