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경영지원 대표에 허민회, 그룹 최초로 30대 CEO 발탁

CJ CGV 정종민·CJ ENM 커머스부문 이선영 등 계열사 대표 선임
90년생 방준식 CJ 4DPLEX 대표…'영 리더' 선발 기조 유지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11-18 15:34:28

▲ 허민회 CJ CGV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CJ그룹이 18일 허민회 CJ CGV 대표를 지주사 CJ 주식회사 경영지원 대표로 선임하는 내용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CJ는 지난해 실적 부진 속에 해를 넘겨 올해 2월에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대표를 교체한 바 있는 만큼 이번 인사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CJ는 설명했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를 과감히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도 이어갔다.

CJ는 지주사의 2인 대표체제를 유지한다. 신임 허민회 대표가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