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경북 칠곡에 260억원 투자…서브허브 운영으로 400명 직고용
경북 칠곡군에 2700평 규모 서브허브 내달부터 운영
20~30대 청년·여성 등 400명 고용창출
경북 지역 소도시 로켓배송 강화…지방 농가 등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0-17 15:34:4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CLS는 칠곡군과 경북 칠곡군청에서 서브허브 투자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홍용준 CLS 대표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LS는 다음달부터 건축면적 2700평 규모의 칠곡 서브허브를 운영해 청년과 여성 등 지역민 약 4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총 260억원이다.
칠곡 서브허브는 오는 연말까지 배송캠프에 상품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내년부터는 로켓배송 직매입 상품을 입고해 보관하는 물류센터이자 고객 주문과 동시에 최종 배송이 가능한 복합물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 찰곡·구미·김천·안동·예천·영주와 대구 지역을 대상으로 로켓배송이 강화된다. 또 경북지역 농가를 비롯한 중소상공인의 제품 입고가 늘어나는 등 전국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홍용준 CLS 대표는 “칠곡군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의 노력으로 경북 지방 도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브허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칠곡군을 포함한 지역 거주민 우선 고용으로 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 편의와 중소상공인 판로가 늘어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경북 칠곡과 김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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