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오이, 감성 체험공방으로 포항의 감성을 담다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5-10-20 15:35:31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포항 꿈틀로 예술인 거리에 위치한 ‘스튜디오 오이’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창의성과 감성을 일깨우는 공간을 선보인다.


공방은 터프팅, 모루공예, 네온사인 만들기, 티셔츠 디자인 등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슬로건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소품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위트와 창의성으로 가득하다. 체험자의 취향과 감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물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으로 기억되며, SNS 인증샷 필수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포항의 예술적 분위기를 살린 공간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소재와 지역 일러스트레이터 협업 등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운영 방식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스튜디오 오이는 문화체험을 넘어 지역 예술 진흥에 기여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금보경 대표는 “지역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굿즈를 만들고 싶었다”며 “해안도시 포항의 빛, 색감, 분위기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포항을 처음 방문한 이들도, 오래 사는 지역민도 모두 ‘소장하고 싶은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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