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입찰 참여…“보증금 1000억원 완납”
AA+ 신용등급 기반 금융 지원…18개 금융기관 협업
포스터+파트너스 설계…최고 67층·1664가구 조성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30 15:27:1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물산이 금융·설계 경쟁력을 앞세워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본격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고 보증금 10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대 약 11만8859.6㎡ 부지에 최고 67층, 9개 동, 166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현대8차와 한양3·4·6차 아파트 1340세대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금융 경쟁력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회사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7곳과 증권사 11곳 등 총 18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조합원 종전 자산 추정액이 약 5조원을 웃도는 대형 사업인 만큼 사업비 조달 금리와 이주비 조건이 수주 경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중 유일한 최고 신용등급(AA+)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금융 조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측면에서는 글로벌 건축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설계를 제안했다. 도시 구조와 환경, 기술을 통합한 설계를 통해 압구정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압도적인 재무 안정성과 글로벌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압구정4구역을 최고 수준의 주거 단지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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