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25 올해의 CIO상’ 제조부문 수상
차세대 ERP·AI 혁신으로 산업계 표준 제시
10개월간 전사 ERP 재구축·AI 경영 시스템 도입
정유·석유화학 DT 모델로 부상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10 15:29:5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OIL이 차세대 ERP 구축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올해의 CIO상’ 제조산업 부문을 수상했다. 산업계에서 디지털 전환(DT)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행한 기업으로 꼽히며 정유·석유화학 분야의 디지털 전략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OIL은 10일 한국CIO포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IO포럼,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CIO상’에서 제조산업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내 최고 CIO·CISO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S-OIL은 차세대 ERP 구축, AI 기반 경영 고도화, 산업계 혁신 확산 기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OIL은 국내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 사업인 ‘Shaheen 프로젝트’를 비롯한 새로운 화학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차세대 ERP 재구축을 추진했다. 총 10개월간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1월 성공적으로 오픈해 회계·물류·생산 등 10개 기능에서 40여 개 핵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글로벌 ERP 플랫폼까지 완비해 해외 지사 운영 안정성도 강화했다.
회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사내 어시스턴트 도입·확대, AI 기반 구매 시스템 구축, 주유소 판매 분석 플랫폼(MAAS) 적용 등 다양한 AI 기술이 업무 전반에 적용되며 경영 프로세스의 지능화가 진행되고 있다. 구매·물류·영업 등 주요 부문의 시스템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도 꾸준히 고도화되고 있다.
S-OIL의 DT 추진 성과는 주요 산업 포럼에서 사례로 공유되며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대표적 디지털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은 전사 디지털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 경영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Vision 2035 달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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