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OTT로 새로운 시작…'아이성향' 분석한 맞춤 커리큘럼 제공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1-10 15:28:13

▲아이들나라 OTT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소민영 기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키즈 OTT로 키즈 콘텐츠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


LG유플러스는 10일 오전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아이들나라, 온국민이 이용하는 키즈 OTT로 탈바꿈’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통해 IPTV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가기 위한 사업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박종욱 아이들나라 전무의 인사말로 행사를 시작했다. 박 전무는 “재미와 배움이 있는 키즈 OTT 아이들나라”라며 “아이들이 참여하고 몰입해 교육할 수 있고 또 성장해 갈 수 있는 OTT를 완성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욱 아이들나라 전무가 1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소민영 기자


아이들나라는 2017년 아이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위해 U+tv 고객만을 위한 IPTV 부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아이들나라는 5년이란 세월 속에 점차 고도화되었고 키즈 콘텐츠로서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나라를 키즈 OTT로 전면 개편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에 나서며 0~9세까지 유아동은 물론이고 2040세대 부모와의 디지털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새롭게 선보일 아이들나라에서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 편을 포함한 총5만여 편의 콘텐츠 ▲1200개의 세분화된 메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달 간의 사용이력 기반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를 제공한다.

그 중 1만여 편의 양방향 콘텐츠로 ▲선생님과 독후활동하는 '화상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 218편 ▲3D AR로 즐기는 입체북 600편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 338편 ▲디즈니 만화로 영어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 3200편 ▲퀴즈백과 등 인터렉티브한 기능을 적용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이들나라는 노규식공부두뇌연구원의 노규식 원장과 지난 1년 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매일 배움 학습, 나의 보물섬(이하 보물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유아의 기질, 다만 적성, 인지 발달, 6C(협력, 의사소통, 콘텐츠, 비판적 사고, 창의적 혁신, 자신감) 미래 인재 핵심 역량 등 128가지 유형으로 '아이성향 진단'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들나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앱 설치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OS 이용 고객은 이날부터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iOS 버전은 11월 내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U+tv 고객은 양방향 콘텐츠를 제외한 서비스를 IPTV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새로워진 아이들나라는 월 2만 대에 이용이 가능하고, 런칭 기념으로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도 2023년 1월까지 이어진다.

박 전무는 “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점차 늘려가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 이외에도 시장에 2025년 이후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국내 시장에서 키즈 콘텐츠 OTT로서 자리매김하고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