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LG화학 손잡고 ‘재활용 쉬운’ 대용량 파우치 개발
재활용 어려운 복합재질 대신 PE 단일소재 적용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5-19 15:28:0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LG생활건강이 재활용이 쉬우면서도 내구성을 높인 대용량 단일소재 포장 파우치 개발에 성공했다. 재활용이 까다로운 복합재질 리필 파우치를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로 전환해 분리배출과 재활용 효율을 높이며 친환경 패키지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단일소재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을 강화한 2L급 대용량 포장 파우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리필 파우치는 내구성 확보를 위해 여러 재질을 혼합한 복합재질 구조가 일반적이었지만, 두께가 두꺼워지고 재활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복합재질 파우치의 재활용 등급은 ‘보통’ 수준인 반면, 단일소재는 ‘우수’ 등급으로 분류된다. LG생활건강은 앞서 2023년 국내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PE 단일소재 포장 파우치를 개발해 ‘세이프 천연미네랄 주방세제 리필 1L’에 적용한 바 있다. 현재는 ‘메소드 주방세제 리필 1L’에도 활용 중이다.
이번 개발 제품에는 LG화학의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 ‘유니커블(UNIQABLE™)’이 적용됐다. 유니커블은 단일소재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두께를 구현한 소재로,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유사한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재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이번 포장 파우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친환경 포장재 연구개발을 지속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재활용이 쉬운 패키지를 확대하면서 지속 가능성과 제품의 사용 경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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