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CI/사진=자료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무려 436.3% 급증했다.

실적 개선은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 선별 수주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강화 전략 덕분이다. 계열사 중 HD현대중공업은 3조8,225억 원의 매출과 4,33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3,659억 원, 68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엔진기계 부문은 친환경 규제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1,543억 원(103.3% 증가)을 기록했고, 해양플랜트 부문도 기존 수주 매출 인식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66억 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향후 디지털·친환경 기술과 자율운항, SMR, 전동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전략적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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