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KISA와 음성 스팸 대응 협력…AI 활용 강화

익시오 탐지 위험번호 공공 차단체계와 연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07 15:52:4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공공 신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음성 스팸을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7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음성 스팸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인공지능사업그룹장과 신대규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7일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열린 ‘음성 스팸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오른쪽)과 신대규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스팸 신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계해 의심 번호를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KISA가 보유한 연간 약 1500만건의 음성 스팸 신고 데이터는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 분석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스팸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신고 번호에 대한 대응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통화 패턴을 기반으로 스팸과 보이스피싱 위험을 안내하고,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를 외부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통화 발생 패턴과 스팸 특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스팸 위험도를 예측한다. KISA는 익시오가 탐지한 위험번호를 공공 차단체계와 연계해 신규 스팸 유형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기술을 고도화한 데 이어 음성 스팸까지 대응 범위를 넓혀 사기성 의심 통화 전반에 대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인공지능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계해 이용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팸 신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민관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지속 확대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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