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PBV 고객체험 공간 열고 미래 모빌리티 선보인다
브랜드관·생산 라인 투어 통해 PBV 기술력 직접 체험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01 15:33:5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간은 PBV 전용 시설에 마련돼 최신 기술과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체험 공간은 ‘브랜드관’과 ‘생산 라인 투어’로 나뉘며, 기아의 PBV 기술과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관에서는 전시관 1층 ‘오디토리움’에서 기아 브랜드 필름과 화성 EVO Plant 시설 소개 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와 생산 공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PBV to Life’ 존이 마련돼 있다.
‘PBV 스테이지’에는 기아 최초 전동화 전용 PBV인 PV5 차량이 전시돼 있으며, 빔 프로젝션을 통해 택시밴, 푸드트럭, 이동형 꽃집, 택배차량, 캠핑카 등 다양한 활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층 ‘Create your PBV’ 존에서는 고객이 태블릿을 통해 필요한 PBV를 추천받고, 색과 그림을 입혀 나만의 차량을 제작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토랜드 화성 전체를 700:1로 축소한 디오라마와 ‘기아 애드기어(Add Gear)’, ‘이지스왑(Easy Swap)’ 등 PBV 관련 기술과 액세서리 플랫폼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브랜드관 투어 후에는 화성 EVO Plant 내 생산 라인 투어가 진행된다.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공정을 도슨트 안내에 따라 직접 관람하며 PV5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 단체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회당 약 60분 동안 운영되며, 사전 신청은 기아 홈페이지 ‘오토랜드 투어’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기아 고객경험본부 류창승 전무는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기아의 PBV 기술과 이를 통해 펼쳐질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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