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 애플 게임 쇼케이스서 맥 버전 첫선

애플 첫 국내 게임 행사…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메탈·M3·M4 기반 최신 기술로 게임성 강화
김형준 디렉터 “전 세계 이용자 경험 넓힐 것”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2-02 15:26:1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크래프톤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Apple 게임 쇼케이스(Apple Games Showcase Seoul)’에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의 맥(Mac) 버전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애플(Apple)이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게임 쇼케이스로, 자사 하드웨어 성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Apple 디바이스의 게이밍 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 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Apple 게임 쇼케이스’에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의 맥(Mac) 버전이 공개됐다./사진=크래프톤 제공

 

행사에는 인조이를 비롯해 국내 주요 게임 타이틀이 참여했으며, 데모 세션과 ‘애플 게이밍 존(Apple Gaming Zone)’ 등을 통해 게임 비주얼과 몰입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크래프톤은 현장에서 인조이 맥 버전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며 플랫폼 확장 가능성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애플의 기술 지원과 협업을 통해 맥 환경에 최적화된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맥 버전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내년에는 PS5 버전도 출시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인조이 맥 버전은 올해 8월 애플 맥 앱스토어와 스팀에 출시됐으며, 지난해 게임스컴 2025에서 첫 공개 당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해당 버전은 Apple 실리콘 환경에 최적화됐고, Apple의 그래픽 기술 ‘메탈(Metal)’을 활용해 높은 프레임률과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 메탈 FX 업스케일링, Apple M3·M4 칩 기반 하드웨어 가속 레이트레이싱, HDR 등 최신 그래픽 기술도 적용됐다.

인조이는 Apple 실리콘 기반 M1칩 이상과 16GB 이상의 통합 메모리를 갖춘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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