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 첫 기술 경진대회 열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국 서비스센터 리드 테크니션 참가 ‘테크 스타 어워드’ 개최
고객 만족 기반 다져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24 15:22:0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BYD코리아가 국내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첫 기술 경진대회를 열고 전문 인력 육성에 본격 나섰다. 차량 기술 경쟁력이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서, 기술 인력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BYD코리아는 전국 BYD Auto 서비스센터 테크니션들의 전문성과 고객 만족 향상을 목표로 ‘2025 BYD코리아 테크 스타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BYD 승용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기술 경진대회다.

 

▲BYD코리아가 12월 22일, 23일 양일 간 BYD Auto 서비스센터 테크니션들의 전문 역량과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2025 BYD코리아 테크 스타 어워드(Tech Star Award)’를 진행했다./사진=BYD코리아 제공

 

대회에는 전국 16개 공식 서비스센터와 PDI 센터에서 선발된 리드 테크니션 17명이 참가했다. 리드 테크니션은 서비스센터 현장에서 차량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진단하고 정비를 총괄하는 팀장급 핵심 인력이다.

 

평가는 개인별 정비 및 기술 사례 리포트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와 함께,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축적된 정비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필기 시험을 종합해 진행됐다. 그 결과 부평 서비스센터의 문동식 리드 테크니션이 최고 등급인 ‘테크 3 스타’를 수상했다. 광주 서비스센터 손동기, 양천 서비스센터 이상문 리드 테크니션이 2 스타, 안양 서비스센터 차재혁, 제주 서비스센터 이승기, 분당 서비스센터 손동일 리드 테크니션이 1 스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행사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첫날에는 이론 기반 역량 검증 평가와 기술 실증 사례 공유, BYD의 기술 지원 및 보증 체계 소개, 우수 인력 시상식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한 그룹 토론과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토의,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BYD코리아는 테크 스타 어워드를 매년 정례화해 우수 기술 인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전국 서비스센터 간 기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고객 만족은 제품을 넘어 서비스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이 어느 지역에서든 동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인력 양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YD코리아는 올해 1월 BYD 승용 브랜드를 공식 출범한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 1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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