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서 수소위원회 CEO Summit 개최
한국 수소 산업 경쟁력 세계에 알린다
국내 첫 CEO Summit 개최
넥쏘·수소전기버스로 글로벌 기술력 선보여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01 15:20:0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고 1일 밝혔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주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회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CEO Summit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며,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고위 임원,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향후 5년간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Summit 기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한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를 지원하며, 행사 전 구간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디 올 뉴 넥쏘 시승 기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세계 최고 수준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의 고효율 동력성능과 최대 720km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갖췄으며, 최근 유명 유튜버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를 주행해 주목받았다. 시승 코스에는 국회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과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사로서 한국에서 글로벌 CEO Summit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며, 한국 수소 산업의 강점과 성과를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Summit은 수소 기술에 대한 업계의 헌신을 보여주고,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수소 산업 본격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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