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중국 '광군제' 판매액 60% 늘었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15 15:20:47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 11일 종료된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기간 전년 대비 행사 판매액이 6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AGE20's), 루나(LUNA) 등 화장품 브랜드는 이번 중국 광군제 기간 주요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작년(2021년) 거래액을 초과 달성한 약 260억원 행사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행사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중국 내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진행됐지만 애경산업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 등 위주로 적극적인 디지털 프로모션과 채널 다변화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콰이쇼우·틱톡 등 신규 디지털 플랫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콰이쇼우에서 왕홍 '신유지'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콰이쇼우 매출이 전년 대비 297% 급성장했다.
틱톡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는 티몰·징둥닷컴 등 기존 전통 채널과 함께 콰이쇼우·틱톡 등 급성장하는 동영상 플랫폼 채널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애경산업은 올 광군제를 대비해 광군제 전용 기획세트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스텔라에디션 3종'과 왕홍 라이브 방송, 제품 증정 프로모션 등을 다방면으로 준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애경산업 생활용품도 좋은 성과를 얻어 이번 광군제에서 중국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연 생활용품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티몰 국제 애경 개인 용품관'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5배 늘며 긍정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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