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美화물기 사고 한때 활주로 운항 중단

국토교통부,인천공항공사 항공기 관계자 불러 조사중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06-11 15:18:14

▲ 인천국제공항 모습/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미국 앵커리지로 출발했던 대형 화물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며 타이어가 터져 한동안 해당 활주로의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됐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앵커리지로 행하던 미국 아틀라스항공 소속 화물기 5Y8692편이 인천공항 제 3활주로에서 이륙를 마치고 상승하는 가운데 유압 계통 이상이 발견돼 오전 7시 5분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 화물기가 이륙하면서 타이어 조각이 떨어졌으며 착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펑크도 확인돼 제 1활주로에서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항공등화시설도 착륙 과정에서 파손돼 복구 중이다.

이에 따라 1활주로 운영이 잠정 중단돼 항공기 이륙·도착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 3활주로도 타이어 조각 수거 작업으로 잠시 폐쇄됐다가 오전 8시 35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모든 활주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사고 당시 항공기 운항 조종사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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