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농촌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확대…전국 15개 시·군서 진행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7-10 15:18:37

▲지난해 진행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시즌1을 통해 농촌 지역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KB착한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사진=KB금융그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B금융그룹이 농촌지역 고령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교육을 확대한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농촌지역 고령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15개 시·군 농촌지역에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시즌2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농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KB금융의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와 'KB착한푸드트럭'을 연계하여 추진하는 민·관·학 협업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봉사단이 농촌지역을 찾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비롯해 기초 건강검진, 한방진료, 문화예술 체험, 벽화그리기 등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KB금융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자료 제공, 'KB착한푸드트럭' 현장 운영 등을 통해 봉사자와 농촌 주민을 지원한다.

KB금융과 농식품부는 지난해 5개 시·군에서 시즌1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봉사지역을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올해 교육은 지난 9일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농촌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금융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자료는 최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11대 피싱 수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사기관·관공서 사칭, 대환대출 사기, 카드사 사칭, 자녀납치 협박, 스미싱 등 실제 피해사례를 쉽게 설명하고, 의심 상황 발생 시 즉시 통화를 종료한 뒤 국번 없이 '1394'로 신고하는 대응요령을 함께 전달한다. '1394'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 신고 대표번호로 '일상(13)을 구(9)하는 사(4)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금융은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어르신과 직접 소통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와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은 농촌지역의 금융안전뿐 아니라 생활 여건과 지역경제 개선을 위한 지원도 추진해왔다.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중소기업·청년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25억원을 지원해 농촌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주민소득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전북 진안과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 5개 시·군에서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KB착한푸드트럭’을 통해 농촌 주민과 봉사자에게 간식과 현장 지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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