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자발적 모금한 1억7000만원 기부

산불 피해 복구에 모금액 전달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4-29 15:18:5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울산·경북·경남 일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산불 피해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 총 5141명이 참여해 성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피해 복구 및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CI/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공단은 이번 성금 기부 외에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의 ‘하늘반창고’ 봉사단을 운영하며, 산불 직후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동식 빨래차량을 활용한 세탁·건조 봉사도 함께 진행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공단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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