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행방불명 11세 초등학생, 충주 주택가에서 발견
김하늘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3-02-15 15:44:10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강원 춘천시에서 홀로 이동한 뒤 닷새째 행적이 파악되지 않고 있던 11세 초등학생 이채희 양이 15일 충북 충주의 주택가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이채희 양이 이날 오전 10시쯤 충북 충주시 소태면 소재 한 민가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춘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를 통해 이채희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계란형 얼굴에 흑색 긴 생머리의 이채희 양은 140㎝ 키에 몸무게 35㎏의 다소 마른 체격으로, 마지막으로 포착된 모습은 하늘색 후드티셔츠에 바지, 흰색 부츠 차림이었다.
춘천시 후평동에 사는 이채희 양은 지난 10일 오후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고 이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겼다.
이양의 가족은 지난 11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춘천경찰서는 이양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아이 발견시 제보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춘천과 서울 송파구 일대 주민에게 발송했다.
경찰은 이양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잠실 롯데월드 인근 CCTV 등을 추적하는 등 수색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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