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주가 큰 폭 조정 '이유' 엑세스바이오 득락 거듭

확진자 폭등, 정부 대규모 공급, 수출물량 지속 증가 ...향후 중시 긍정 분석도

이승우 기자

faith823@socialvalue.kr | 2022-02-05 15:16:31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다음주 바이오 제약 및 유통 분야 주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지난 4일 진단키트의 업체들의 주가가 턱없이 주저앉는데다 바이오제약사들의 주가 역시 속절없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진단키트업체 엑세스바이오 렙지노미믹스 EDGC 씨젠 등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엑세스바이오는 장초반 23,050(+2.90)까지 상승했으나 매물이 쏟아지면서 –17.86나 떨어진 18,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랩지노믹스 –12.76, EDGC -10.96, 씨젠 –6.48 등도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기술주, 바이오제약 주가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돌파한데다 식약처가 1,000만명 분을 6일부터 공급에 나선데다 수출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여서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며칠새 폭등 장세를 보여 수익 실현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 출현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유한양행, 광동제약, 한국콜마, 한미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터 등이 보합 또는 소폭 상승했고 2일간 +4%대의 상승했던 종근당이 –0.93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44p(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내린 1,197.0원으로, 코스닥은 11.27p(1.26%) 오른 902.8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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