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국민의 뜻 세심히 살피고 분골쇄신할 것”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8-17 15:15:39

▲17일 오전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덧 취임 100일을 맞았다.


윤대통령은 지난 3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5월 10일 취임식을 치르고 난 후 100일이 지났다.

17일 오전,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이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통령에게 듣는다’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약 20분 동안 연설한 모두발언에서 향후 국정 방향과 지난 100일 동안 있었던 성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길것과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기 확보 등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폭우피해 복구와 재난 방지 대책 및 주거 대책, 세계 경제 불안정성으로 인한 대응책과 미래 먹거리, 산업의 고도화,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모두발언 이후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노사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법과 원칙 속에서 자율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선진적인 노사 관계를 추구하고,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이중구조 문제 역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주거 정책에 대해서는 “주택 급여 확대, 공공 임대료 동결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켰다”며 “공급을 막아온 규제들도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00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앞으로 자주 여러분 앞에 서도록 하겠다”고 모두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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