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LH·(주)LK와 함께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 6차년도 본격 추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05 15:14:3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LK와 함께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 6차년도 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은 화재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임시 거처 ▲생필품 ▲구호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작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았고, 지금까지 재난위기가정 530세대에 생필품과 지원금을 지원하고 임시 구호시설을 제공했다.
세 기관은 지난해 9월 체결한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6차년도에는 LH가 재난구호기금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하며 더 큰 지원을 약속했다. ㈜LK 역시 전년에 이어 올해도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 가정에는 최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임시 거주지와 함께, 가족 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40만원 ▲3인 이상 가구 50만원의 구호금과 생필품 중심의 구호키트가 제공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정에는 K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 키트도 선택적으로 지원된다.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활용해 조성한 구호시설은 현재 전국 2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8개소 ▲서울 4개소 ▲부산 2개소 ▲경북 2개소 ▲광주 1개소 ▲대구 1개소 ▲대전 1개소 ▲전북 1개소다.
특히 구호시설은 재난 발생 후 즉시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돼 있으며, 별도 관리비 없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피해세대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LH와 LK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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