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전자고지·자동납부 신청 이벤트 진행
매월 1000명에 커피 쿠폰…요금 감면·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07 15:12:5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는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신규 신청한 시민에 한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응모된다. 서울시는 매월 1000명씩 총 5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경품은 신청 시 등록한 연락처로 발송된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수도요금의 1%가 감면되며, 감면액은 최소 200원부터 최대 1000원이다. 자동납부까지 함께 신청하면 최초 1회에 한해 3000원이 추가로 감면된다. 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을 수 있어 종이 고지서 분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줄일 수 있다.
신청은 120 다산콜, 관할 수도사업소 전화,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카카오톡 ‘서울아리수본부’ 채널 내 챗봇 ‘아리수톡’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전자고지는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고지 방식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는 물론 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청구서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도입하고 규격도 축소했고, 전자고지 확산을 통해 연간 약 1200만장에 달하는 종이 고지서 가운데 280만장 이상을 줄일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지난해 이벤트를 통해 7만여 건의 전자고지 신청이 이뤄졌다”며 “전자고지는 요금 확인과 납부가 편리하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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