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지난해 영업이익 3조9000억원…조선·엔진 고부가 효과
매출 29조9332억·영업이익 3조9045억 기록
고선가 선박 인도·생산성 개선…전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09 15:15:0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9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 3조90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72.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516억원과 1조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08% 늘었다.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 물량 확대와 생산성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조선 계열사 전반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HD현대미포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조7186억원, 영업이익 3587억원을 기록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물량 확대와 부품 사업 매출 증가로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판가 회복에 힘입어 매출 4927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건조 물량 증가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공정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으로 매출 25조365억원, 영업이익 3조31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119.9% 증가한 수준이다.
엔진기계 부문은 선박용 엔진 판매 확대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엔진 비중 증가, 부품 사업 실적 개선으로 매출 4조2859억원, 영업이익 7746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기존 프로젝트 공정 확대에 따라 매출 1조243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3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선과 엔진 등 계열사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기반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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