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두의 AI' 청사진 제시…범용 에이전트가 핵심

다음과 지니TV 등에도 적용…국산 AI 모델도 총동원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27 14:55:39

▲KT 광화문 사옥.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손잡고 국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를 선보인다.

 

KT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공공 AI 에이전트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를 연결한 '모두의 AI'를 앱과 웹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의 AI'는 이용자의 질문과 목적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핵심으로 한다.

 

KT는 '모두의 AI' 앱을 대국민 AI 활용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서비스 접점, KT 지니TV 등에도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별도의 앱을 새로 실행하지 않아도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에서 동일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KT 컨소시엄에는 다음을 비롯해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의 서비스 접점은 6000만 이상 규모다.


기술적으로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솔트룩스의 룩시아, NC AI의 바르코, KT의 믿음 등 모델의 특성에 따라 한국어 이해와 추론, 장문 이해, 멀티모달 등 각 과업에 적합한 모델을 활용한다.

여기에 리벨리온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래블업·베슬AI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최적화 기술 등을 결합해 국내 AI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활용한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 상무는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AI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그 경험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가두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AI를 확장해, 언제 어디서 시작하든 필요한 AI와 전문 서비스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KT를 비롯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거쳐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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