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쪽방촌 후원하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 본격 나서

서울 5대 쪽방촌에 제철 식품 700인분 정기 후원
혹서기 건강식부터 추석 음식까지 월별 테마 지원
민관 협업 기반의 푸드마켓 ‘온기창고’ 통해 전달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21 15:11:1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여름 혹서기를 앞두고 쪽방촌 주민의 건강을 지원하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온기창고’를 통해 제철 식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7일 서울역,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등 서울 5대 쪽방촌에 위치한 온기창고와 쪽방상담소에 과일과 채소 700인분을 지원하며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하이트진로가 서울 5대 쪽방촌 ‘온기창고’ 및 쪽방상담소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 700인분을 지원하면서 올해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한파·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째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매월 주제를 달리해 제철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3월에는 서울역 쪽방촌에서 사과, 한라봉, 냉이 등 7종의 식품 250인분을 제공하며 시범 운영을 마쳤고, 6월에는 영등포 온기창고의 신규 개소를 후원했다. 이번 7월 후원은 혹서기 건강식 지원을 시작으로, 8월 복날 보양식, 9월 제철 곡물과 과일, 10월 추석 명절 음식 등으로 주제를 확장해 연말까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가 지분을 보유한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업해 실행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서울시 5대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는 배정된 적립금 내에서 생필품과 식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돼 기존의 선착순·줄서기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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