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제품에 ESG 경영 담은 ‘클린뷰티인사이드’ 시행
LG생활건강, ESG 관점 항목과 기준 정의, 측정하며 지속적 관리
화장품 연구 개발부터 고객의 최종 사용 단계까지 클린뷰티 설정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25 15:52:35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해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인사이드’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린뷰티는 파라벤 무첨가, 플라스틱 포장재 저감, 비건(Vegan) 등과 같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화장품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로써 ESG 경영 확대와 기후 변화, MZ세대의 가치 소비와 코로나로 인한 건강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며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뷰티 트렌드이기도 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 21년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 건강, 과학과 상생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 개발하고자 클린뷰티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현재 클린뷰티 연구소는 화장품 포장재를 4R(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Reduce-감량, Replace-대체) 관점에서 연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합성 원료를 대체한 천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개발하며 탄소 발생을 줄이는 워터리스 제형과 에너지 저감 공정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원료의 발굴, 동물 유래 원료의 미사용, 폐기되는 천연 자원의 업사이클링 및 유기 농법의 지속 가능한 천연물 소재 개발 등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그린워싱(Green Washing, 위장 환경주의) 없는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 환경, 인체 건강, 정직한 과학, 이웃과의 상생 등 4가지 기준을 도입해 분류하고 12개의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더해 정량화한 클린뷰티지수를 독자 개발했다.
올해 빌리프, 비욘드, 더페이스샵 등 클린뷰티 브랜드에 우선 적용해 제품별로 지수를 측정하고 기준을 상향시키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준에 맞는 제품들을 브랜드별로 잇따라 출시해 향후 전 브랜드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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