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1위 도전"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 통합 시너지로 '급성장'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02 15:10:11

/사진=GS리테일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65% 성장하며 GS홈쇼핑과 통합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엔 GS샵 TV홈쇼핑까지 판로를 넓히며 전년 대비 65%로 급성장하고 있다.

심플리쿡은 특급 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들이 개발하는 밀키트로 2017년 12월에 론칭,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친 2019~2021년 기간 연평균 매출이 45%씩 성장해왔다.

올해 이런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3월 GS샵 TV홈쇼핑에서 론칭한 꽃게장은 4회 방송에 15만 팩이 판매됐다. 4월에 선보인 양념 주꾸미는 3회 방송에서 13만 팩이 판매되며 큰 인기다. 특히 양념 주꾸미는 첫 방송에서만 5억원어치가 팔리며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품절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하반기에도 외부 채널 판매 강화, 상품 라인업 확장과 리브랜딩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밀키트 시장 주도권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GS25과 GS프레시몰, GS더프레시, GS샵 등 자체 채널 중심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쿠팡, 네이버 쇼핑, 신세계백화점 등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밀키트 라인업도 가정간편식(HMR)을 포함 현재 약 130여 개에서 200여 개로 늘린다. 특히 한식·양식·중식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 분류에서 벗어나 ▲밥심 ▲야식·안주 ▲미식 ▲맛집(RMR) ▲단짠 분식 ▲캠핑·홈파티 ▲식단 관리 ▲면러버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확대에 맞춰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슬로건을 '당신 생활 가까이'로 정하고 원하던 음식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과 확신을 느낌표(!)로 형상화해 브랜드에 반영했다.

GS리테일은 브랜드 리뉴얼 기념으로 이달 2~9일 심플리쿡 밀키트를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유명 쿡웨어 '네오플램 FIKA'와 협업한 굿즈 냄비(18㎝)를 증정한다.


차은철 GS리테일 프레시몰 사업 부문장은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고객들이 밀키트에 매우 친숙해졌다"며 "편의점·슈퍼·홈쇼핑 등 모든 유통 업태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만의 차별화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키트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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