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과 경계 줄였다" hy, '프레시 매니저' 신규 유니폼 공개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0-12 15:10:27

/사진=hy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hy가 프레시 매니저 신규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을 벗어나 일상복과 경계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12일 hy에 따르면 이번 새 유니폼은 현장 테스트를 거쳐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실용성과 활동성을 대폭 개선했다. 

 

hy는 유니폼 제작에서 일상복과 경계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실제 넥타이·옷깃 등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포인트를 최대한 배제했다. 평상복과 매치하면 자유로운 스타일로 일상 생활과 전달 활동이 가능해 환복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디자인은 나뭇잎을 형상화한 '리프 커브 라인'을 적용했다. 온라인몰 '프레딧'과 연계해 '신선'과 '친환경'이란 핵심 정체성을 강조했다. 곡선을 강조한 자체 개발 패턴으로 다양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시그니처 색상인 베이지와 딥그린을 사용해 온오프라인 채널 간 일체감도 높였다.

 

기능성 소재도 적용했다. 동복 아우터엔 '셀(Cell)솜'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면서 경량화했다. 우의는 내수압 1만mm 발수 가공한 나일론을 사용했다. 현장 의견을 반영, 사계절 착용할 수 있는 조끼도 처음 제작했다. 동절기 전용 모자와 크로스백도 새롭게 지급한다.

 

신규 유니폼은 내달(11월) 동절기 복장 '아우터·티셔츠·베스트·모자'부터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현 hy 디자인 부문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폼은 전통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일상의 자유로움을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유니폼"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배송 조직으로서 프레시 매니저의 이미지를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hy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신선 라스트 마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신형 냉장 전동 카트 '코코 3.0' 2000대 보급을 완료했다. 1170억 원을 투자한 논산 물류센터는 공정도 30%를 넘어 순항 중이다. 신규 유니폼 지급에도 약 3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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