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누적순이익 7864억…전년대비 8%↓

3분기 순이익 2894억원 전분기 59.3% 증가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3-11-15 15:08:20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현대해상이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희망퇴직 비용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14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78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조6919억원, 보험손익은 754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16.7%씩 감소했다. 

 

▲현대해상 본사/사진=현대해상 제공

 

금융감독원의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실적 감소,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비용의 일시적 증가,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손해액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기준 순이익은 28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3% 증가했다. 다만 이는 현대해상이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을 3분기 실적부터가 아닌 과거 실적에도 일괄 적용하는 소급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소급법 적용 이전 현대해상의 2분기 순이익은 2444억원이다. 

3분기 보험손익은 3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전년 대비 자연재해 피해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험 이익이 성장했다. 장기보험 신계약도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8조867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6% 증가했다. 3분기 장기보험 신계약 CSM 규모는 446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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