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가스공사 사장 취임 직후 '현장경영'…"천연가스, 브릿지 에너지로 육성"
가스공사 위상·가치 제고 등 3대 경영방향 제시
AI가 내재화된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가스공사 재설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7-29 14:22:0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19대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홍의락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연결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가스공사의 위상과 가치 제고 ▲브릿지 에너지(Bridge Energy) 역할 확립 ▲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설계 등 3대 경영방향을 발표했다.
취임사에서 홍 사장은 "가스공사는 대한민국 산업과 국민의 삶을 지탱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 공기업"이라며 "재무건전성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가스공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연가스를 재생에너지와 상호 보완하는 브릿지 에너지로 육성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하는 균형 있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가스공사를 AI가 내재화된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재설계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공급망 운영, 글로벌 트레이딩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취임식 직후 현장경영에 나섰다. 중앙통제소를 찾아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천연가스 수급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사이버보안관제센터와 정보시스템실을 방문해 사이버 대응체계와 AI 전환을 위한 현황을, 동내공급관리소에서는 폭염과 집중호우 대비 체계를 살펴봤다.
홍 사장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20대 국회의원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지난 23일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뒤 산업통상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식 취임했다.
홍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7월 2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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