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올해 수주액 1조 돌파…대규모 경력직 채용 나서

GTX B노선·인천공항 등 잇단 수주…“건설 경기 침체 속 선전”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8-05 15:05:18

▲대보건설 로고/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대보건설이 올해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며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도 나서며 본격적인 인재 확보에 착수했다.


대보건설은 5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주금액이 1조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최대 수주액(1조6,820억원)에 근접한 성과로,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보건설은 올 3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 ▲서울교대 인문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BTL 사업 등을 연달아 수주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구간 중 신도림역·여의도역 공사를 따내며 수도권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대보건설은 대규모 경력직 수시 채용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1일부터 토목 분야(현장대리인, 공무, 공사, 품질)와 안전·보건 직군에서 수십 명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으며, 지원은 대보건설 채용 홈페이지(recruit.daebogroup.com) 또는 사람인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도 예정되어 있어, 채용 확대 기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잇따른 수주 성과에 따라 현장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어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현장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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