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열려…영화 '코다' OTT 사상 첫 작품상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코다 OTT 첫 작품상 영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 선 윤여정
여우주연상 제시카 차스테인, 남우주연상 윌 스미스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3-28 15:19:37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오늘 28일 오전 9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윤여정과 이서진이 참석해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함께했다.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시상에 나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날 남우조연상 수상에는 청각 장애인이자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가 영화 '코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다는 이번 영화제에서 각색상, 남우조연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 오리지널 영화다.
OTT 영화 중 처음으로 코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에서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와 애플TV+의 '코다'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코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오리지널 영화를 내놓으며 꾸준히 후보에도 올랐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애플TV+가 작품상을 거머진 첫 OTT로 거듭나게 되었고 성공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는 작품상, 감독상 등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이 영화는 시즌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작품상과 감독상에서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작품상은 애플TV+의 코다가 받았고 감독상은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를 감독한 제인 캠피온이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감독상을 탔다. 수많은 쟁쟁한 감독들 사이에서 수상한 제인 캠피온은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은 세 번째 여성감독이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가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으며, 영화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여우주연상을, 영화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탔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국내 영화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작품상-영화 '코다'
●여우주연상-영화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차스테인
●남우주연상-영화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상-영화 '타미 페이의 눈'
●감독상-'파워 오브 도그'의 제인 캠피온
●베스트 오리지널 송-'007 No Time To Die'의 빌리 아일리시와 피니어스 오코넬 남매
●디자인상-영화 '듄'의 패트리스 베르메트와 주즈산나 시포스
●장편 다큐멘터리상-'썸머 오브 소울'의 제임스 리드와 피파 에리치
●영화 편집상-영화 '듄'의 조 워커
●음향상-영화 '듄'의 맥 루스와 마크 맨지니, 테오 그린, 더그 헴필, 론 바틀릿
●각색상-영화 '코다'의 션 헤이더
●각본상-영화 '벨파스트'의 케네스 브래너
●의상상-영화 '크루엘라'의 제니 비반
●단편영화상-영화 '더 롱 굿바이'의 아네일 카리아와 리즈 아메드
●국제장편영화상-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남우조연상-영화 '코다'의 트로이 코처
●여우조연상-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스
●단편 애니메이션상-'더 윈드쉴드 와이퍼'의 알베르토 미엘고와 레오 산체스
●장편 애니메이션상-'엔칸토:마법의 세계'의 퀘스트러브와 로버트 피볼렌트, 데이빗 디너스테인
●시각효과상-영화 '듄'의 폴 램버트와 트리스탄 마일스, 브라이언 코너, 게르드 네프처
●단편 다큐멘터리상-더 퀸 오브 바스켓볼의 벤 프라우드풋
●촬영상-영화 '듄'의 그레이그 프레이저
●음향상-영화 '듄'의 맥 루스와 마크 맨지니, 테오 그린, 더그 헴필, 론 바틀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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