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계 첫 지속가능 전문 온라인관 ‘리.그린관’ 오픈

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서 지속가능성을 갖춘 ‘리.그린관’ 오픈
리사이클 원단 사용 등 국내외 지속가능 인증 획득 상품 엄선 판매
120여 개 국내외 패션·아웃도어·화장품 브랜드 2000여 개 상품 대상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3-30 15:17:32

▲현대백화점, 지속가능 전문 온라인 편집샵 '리.그린관' 오픈/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전문 온라인관인 ‘리.그린(Re.Green)관’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Re.Green)관’을 연다.

리.그린관은 ESG 테마 상품만을 판매하는 전문 온라인관으로 백화점업계에서 이런 시도는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지속가능 상품 운영 기준을 통과한 120여 개 국내외 패션·아웃도어·화장품 브랜드의 2000여 개 상품이 대상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선택 시 환경과 동물보호를 핵심가치로 여기는 등 친환경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 성향이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리.그린관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판로확대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리.그린관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3일까지 유기농 천연 헤어케어 브랜드 ‘로마샴푸’, 멸종 위기 동물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글로벌 비건 뷰티 브랜드 ‘샹테카이’ 등이 참여한 ‘비건 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리.그린관 제품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50만원의 더현대닷컴 적립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10일까지 고객이 리.그린관을 통해 집으로 투명 페트병 수거(20개)를 신청하면 현대백화점이 수거한 후 현대백화점 식품관 용기로 제작하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고객도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 커머스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전면에 부상하며 친환경 제품과 공정한 생산과정을 거친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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