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헌혈 캠페인 ‘레드챌린지’ 20주년…참여자 4만5000명 돌파

2006년 임직원 캠페인으로 시작…2020년부터 일반 시민으로 확대
헌혈 어려운 임직원 위한 히크만 주머니·존중 편지 프로그램 신설
헌혈증 매칭그랜트 도입해 소아암 환아에 9830만원 후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8-20 15:01:4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대상은 20년간 이어온 헌혈 캠페인 ‘대상레드챌린지’에 임직원과 일반 시민 4만5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대상레드챌린지’는 대상그룹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 ‘대상레드챌린지’가 임직원과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며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사진=대상그룹 제공

 

당초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으로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진 2020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헌혈에 참여한 대상그룹 임직원은 누적 5738명이다. 이 기간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서는 총 8629장이다. 2020년부터 참여한 일반 시민은 7년간 3만9424명으로, 지난 20년간 임직원과 일반 시민을 합친 캠페인 참여자는 총 4만5000여명에 달한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사내 투병 중인 임직원을 위한 지정헌혈과 모금 활동에도 활용됐다.

대상은 헌혈 참여를 늘리기 위해 지원 제도와 캠페인 방식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4년에는 임직원이 헌혈증서 한 장을 기부할 때마다 회사가 1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헌혈증서 983장이 모였고 총 9830만원의 후원금을 소아암 환아 지원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캠페인 슬로건을 ‘RESPECT YOUR RED!’로 변경했다. 헌혈 참여자의 용기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한 마음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는 ‘존중헌혈버스’를 운영했다.

올해는 건강이나 근무 환경 등의 이유로 직접 헌혈하기 어려운 비헌혈자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과 존중 편지 작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 달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히크만 주머니 123개와 존중 편지 75통이 모였다. 대상은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서와 히크만 주머니, 존중 편지 수량을 매칭해 자사 제품으로 구성한 ‘존중박스’ 총 10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SNS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헌혈이나 캠페인 참여를 인증한 참가자에게 청정원과 종가, 뉴케어, 복음자리 등 대상그룹 브랜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대상레드챌린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로 시작해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생명 나눔 캠페인으로 성장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캠페인 운영 방식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장기간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주관한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혈액관리본부장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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