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 개소 "글로벌 4대 권역 확보"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5-09-16 15:00:12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뉴욕사무소 문를 열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KRX)는 지난 15일 오후2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하튼 Harvard Club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美증권업협회(SIFMA) CEO, 글로벌 시장평가기관(MSCI 및 FTSE Russell) CEO,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60여 명의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RX 뉴욕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 개소 기념 리본커팅식 참석인사 (왼쪽 두번째부터) 피오나 바셋 FTSE Russell CEO, 케네스 벤슨 美증권업협회 CEO,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헨리 페르난데스 MSCI Chairman & CEO,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문규 부총영사/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영국 런던사무소에 이어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에 따라 아시아(싱가포르)·중국(베이징)·유럽(런던)·북미(뉴욕) 등 글로벌 4대 권역에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뉴욕사무소를 오픈함으로써 북미지역 글로벌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네트워킹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16일에는 KRX 탄소크레딧시장 개설 관련 업무협력 추진을 위해, 미국 소재 글로벌 탄소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인 Xpansiv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17일과 18일에는 시카고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측 린 피즈패트릭 사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크레이그 도노휴 CEO를 각각 만나 최근 미국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등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파생상품 시장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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