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글로벌 항공유통사 APG와 제휴… 해외 판매망 대폭 확대
200개 항공사 네트워크 활용해 국제선 판매 강화
신규 시장 진출 본격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4 15:00:1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항공권 유통 기업 APG와 손잡고 해외 판매력을 한층 강화한다. 국제선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전 세계 여행사·발권 채널과의 연결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랑스 본사의 글로벌 항공유통사 APG와 공식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PG는 10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200여 개 항공사와 협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유통 네트워크 기업으로, 각 항공사의 해외 판매망 구축, GSA(총판 대리점) 운영, BSP 등록, 마케팅 등 다각적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에어프레미아는 APG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국제선 판매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인터라인 계약 없이도 APG 소속 200여 개 항공사 네트워크에서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어, 신규 노선의 해외 판매 확대와 복합 운항 편성 등 다양한 발권 옵션 제공이 가능해진다.
에어프레미아는 양사의 시스템 연동 등 준비 절차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APG와의 협력은 글로벌 판매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계 각지 고객에게 폭넓고 합리적인 항공 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LA·뉴욕·샌프란시스코·하와이 등 미주 4개 노선과 방콕·나리타·다낭·홍콩 등 아시아 4개 노선을 운항하며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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