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Q 영업익 386억원…전년比 22.3%↓

내수부진·운영비용 증가 여파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높일 것"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5-09 14:58:1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761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48억원으로 87.6% 줄었다. 

 

▲GS리테일 CI/사진=GS리테일 제공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 매출은 2조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신규점 출점과 히트 상품 판매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출 4160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21% 줄었다.

가맹점 신규 출점 확대와 '퀵커머스'(1시간 안팎 빠른 배송) 사업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나 이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TV홈쇼핑 GS샵은 매출 2578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6.7%, 31.7% 감소한 수치다. 이외 개발 사업은 매출 89억원을 기록하며 7.8%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높이는 데 주력해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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