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고치고 청년 밥값 지원…대상, ‘청춘의 밥’ 활동 확대
서울·부천·성남·천안 대학가 식당 7곳 선정…환경개선에 1억7000만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9-01 14:58:56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대상그룹이 대학생들과 함께 대학가 영세식당의 환경과 메뉴를 개선하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올해는 식당 7곳의 환경 개선에 1억7000만원을 지원하는 데 이어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진 청년 700명에게 식사 쿠폰도 제공한다.
대상그룹은 전국 대학가 영세식당을 지원하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은 ‘청춘의 밥’은 대학가에서 오랫동안 운영해온 식당의 내·외부 환경과 메뉴를 개선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대상 대학생봉사단이 전공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식당별 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식당 7곳의 월평균 매출은 개선 전보다 평균 30% 증가했다. 식당별로는 최대 5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이용 대학생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서울·부천·성남·천안 등 4개 지역 대학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식당 7곳을 선정했다. 환경 개선에 투입한 비용은 총 1억70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건국대 ‘김밥대학라면학과’, 서강대·연세대 ‘형제식당’, 서울과학기술대 ‘버거투버거’, 고려대 ‘석이네 스시초밥집’, 가톨릭대 ‘메밀꽃’, 가천대 ‘그집김밥’, 상명대 ‘별이네밥집’ 등이다. 올해까지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을 개선한 식당은 누적 57곳으로 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상 대학생봉사단 9기 단원 48명이 7개 조로 참여했다. 경영·식품영양·건축 등 각자의 전공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과 경영 전략 수립, 메뉴 개발, 홍보 콘텐츠 기획 등 식당별 맞춤형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대상건설과 인테리어 업체 전문가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매장 설계와 디자인 등을 지원했다. 개강 이후에는 SNS 콘텐츠와 교내 홍보 부스 등을 활용해 식당 홍보와 매출 활성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고물가로 식비 부담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상그룹은 대학가 청년들에게 올해 선정된 7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한다. 식당별 100명씩 총 700명이 지원 대상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올해는 식당 환경 개선을 넘어 식비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며 “더 많은 청년과 지역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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