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아세안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싱가포르 전시회 참가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참가…초고압 변압기부터 직류 배전까지 전시
모듈형 변전소·BESS·DCIM 등 통합 솔루션 공개
2030년 42조원 전망 아세안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9-28 15:41:3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부터 배전·직류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패키지를 앞세워 아세안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6’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준비된 전력 인프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10부스, 90㎡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전력 밀도가 높아진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춰 ▲초고압 변압기 ▲중·저압 배전반 ▲직류(DC) 솔루션에 이르는 풀 패키지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전시관의 핵심 테마는 ‘데이터센터 패키지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처음부터 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 공급 설비를 패키지화했다.
우선 초고압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한 정지형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전시한다.
배전 단계에서는 배전반과 배전 변압기를 일체형 모듈로 사전 제작해 공급하는 모듈형 변전소 역량을 선보인다. 설치 기간을 줄일 수 있어 빠른 준공이 필요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사업자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버 랙까지 전력을 전달하는 저압 배전반(MDB), 원격 전력 패널(RPP), 부스웨이, 실시간 인프라 운영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충남 천안 사업장에서 세계 최초로 직류 배전 제조 공장을 실증한 ‘천안 DC 팩토리’ 사례와 운전 데이터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직류 배전망 분야의 상용화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세안 데이터센터 시장 누적 투자 규모는 2023년 약 102억달러, 한화 약 14조원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14.2% 성장해 2030년에는 305억달러, 약 4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북미와 국내에서 쌓은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는 대용량화와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해야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다져온 기술 신뢰도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현지 생산 거점과의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전력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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