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팝 가수와 팬들의 소통의 장 ‘이프랜드’…출시 2달 만에 이용자수 35만 돌파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7-24 14:55:27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K-POP 스타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5월 이프랜드에 추가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 home)’이 K-POP 라이징 스타들의 글로벌 팬미팅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지난 6월말 이프랜드에서 열린 6인조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메타버스 팬미팅 ‘이프 홈커밍 데이(if homecoming day)’에 글로벌 팬 5,300여 명이 몰렸다.
이날 팬미팅은 시크릿넘버의 6번째 싱글 ‘독사(DOXA)’의 혼합현실(XR) 공연과 팬들과의 대화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참석한 팬들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미국, 일본 등 해외 팬들의 비중이 90%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팬덤이 스타와 만나는 소통 창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메타버스 팬미팅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은 K팝 스타들의 개인공간인 ‘스페셜 이프홈’에 대한 방문과 ‘이프홈’의 개설로 이어지고 있다고 SKT는 전했다.
‘스페셜 이프홈’은 기존의 팬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이나 사진, 댓글 등의 기능은 물론, 스타의 볼류메트릭(volumetric: 여러 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3차원으로 촬영·저장하는 기술)도 함께 체험하거나 스타가 입었던 복장을 나의 아바타에 똑같이 입혀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볼류메트릭의 경우 단순히 스타의 3D 형상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 등 다양한 표현들이 짧은 모션으로 재생돼 스타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스페셜 이프홈’에는 원더걸스의 선예, 시크릿넘버, 킹덤, 엘라스트 등 K팝 스타는 물론, e스포츠 대표 게임단 T1과 자취 관련 콘텐츠로 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자취남, 곽민선 아나운서 등 다수의 셀럽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놓고 있다.
시크릿넘버의 멤버인 디타는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렇게 팬들과 아바타로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이프홈을 통해 국경과 거리의 제약이 없는 팬 만남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 속에 지난 5월 4일 선보인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개설한 이용자의 수도 두 달여 만에 35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장은 “이프랜드가 K팝 스타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프랜드가 보유한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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